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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사랑하는 것이 독일 텐데. ”

178cm / 63kg

사야 블레인.  7th  .  Male  . Muggle born

Saya Blaine

@garlic2025님 커미션

너는 나비처럼 웃는다 웃는 입가가 나비의 날갯짓 같다

열흘 쯤 웃다 보면 어느 생에서 어느 생으로 가는지 잊어버린다

| 문정영, 열흘 나비

 

1.

사야 블레인하면 딱 생각나는 것은 흑발에 장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짙은 흑발은 곱슬기 없이 허리까지 내려왔고, 가볍게 늘여뜨리고 다닌다. 가끔 그 장발 때문에 성별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카락에 애착이 있어 항상 윤기 있고 깔끔하게 하고 다닌다. 아무리 바빠도 머리카락 정돈은 착실히 하는 정도. 가끔 머리를 묶기도 하는데 머리끈은 항상 검정색을 선호하고 있다. 얇은 끈 정도이며, 잃어버릴까봐 두 개씩 들고 다닌다. 눈의 색은 뱀의 그것과 같은 녹색. 조금 유순한 눈매를 가졌으며, 웃음기를 머금고 있다. 눈 색에 관해서는 친구들에게 왈가왈부하지는 않지만 자신은 보라색 눈동자를 가지고 싶은 모양이다.

 

2.

피부톤은 꽤나 하얀 편. 천성적으로 피부가 잘 타는 편은 아니라서 햇빛에 오래 가 있으면 타지 않고 피부가 벗겨진다. 허여멀건한 피부에 잘 타지도 않는 체질이라 햇빛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피부는 약간의 건성 피부. 여름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겨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진다. 어렸을 적에 아토피로도 고생했다고 푸념처럼 말하는 걸 보아하니 건성 피부였다는 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인 것 같다. 키는 175의 평균치. 몸무게는 표준에서 조금 몸무게가 작은 정도. 저체중까지 마르진 않다. 체형은 호리호리한 편에 가깝다.

 

3. 

머리에는 항상 하고 다니는 검은 베일이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검고 투명한 베일이며 굉장히 얇다. 사야가 걸을 때마다 팔랑이는데 그걸 보고 마치 나비의 날개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교복은 단정하게 입으나 베일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스타일이 살지 않는다고 목도리는 하고 다니지 않는다. 대신에 교복을 단정하게 입는다. 교복을 딱 맞춰서 입기 때문에 핏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별다른 액세서리는 하고 다니지 않는다. 베일만 하더라도 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다. 항상 얼굴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상태. 항상 포커페이스인 웃음을 짓고 있고 드물게 화가 났을 때 싸한 미소를 짓는 경우도 있다.

당신은 당신과 피를 나눈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당신이 피를 흘릴 때 누구와 속삭이고 있었습니까

|Cul de Sac, 황병승

 

keyword : 친절한|냉정한|잔정이 많은|자존심이 강한|야생 고양이?

 

1. Amiable

"안녕, 이름이 뭐니?"

 

사야 블레인은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사야는 누구에게나 사글사글하게 다가간다. 성선설을 믿는 사야는, 누구나 자신이 호의적으로 다가간다면 그 사람도 자신을 호의적으로 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서글서글하게 다가간다. 항상 유하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다정하게 다가가는 것은 사야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절대로 초면에 무례하게 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처음의 서글서글하고 사교적인 성격이 그대로 나아가나. 아닌 자들에게는...

 

2. cool - headed

"무례한 자들에게는 나도 무례하게 나가는 법이야."

 

항상 누군가를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나, 말투나 행동에서 드러나는 '싫음'은 티가 난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자는 그만큼 대해줘야 직성이 풀리고, 자신에게 다정하고 신뢰를 주는 자에게는 그만큼의 신뢰를 준다. 어찌보면 후플푸프 같은 행동이며, 다르게 보면 후플푸프와는 조금 거리감이 있는 행동이다. 냉정하게 선을 긋고 그 선을 넘어오면 가차없이 자신도 냉정하게 대한다. 공평하게 기회를 주었으나 넘어온 것은 상대의 잘못이니 자신도 똑같이 대한다는 심산. 자신이 먼저 내치는 법은 없다. 남이 먼저 자신을 내치거나 배신하게 되면, 사야 역시 그대로 행할 뿐이다. 하지만...

 

3. Warmhearted.

"신경쓰이게 하네, 정말."

 

의외로 잔정이 많다. 동생을 홀로 보살피며 정을 퍼다준 이유 때문일까. 남에게도 정을 퍼다준다. 아무리 미운 사람들이라도 벼랑 끝에 몰리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도와주고 만다.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모두 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미워도 돌이킬 수 없는 말을 내뱉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챙기는 것을 싫어하지 않아서 결국에는 모두를 포용하는 것이다. 자꾸 사람이 눈에 밟힌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주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 사람은 마지막에는 모두 도와주고 만다. 나는 왜 인간적인 정이 넘쳐서 문제이지? 라고 자주 투덜거린다. 또한...

 

4. Unyielding

"누가 뭐래? 내가 능력이 있어. 그걸로 증명은 다 한거야."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 굽힐 줄 모르고 당당하다. 자신은 누구보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것은 실력으로 증명해보이겠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누구의 앞에서 자존심이 꺾이는 것을 정말 싫어하며, 꺾이더라도 그 상대에게 똑같이 되갚아줘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그 자존심은 자신이 속한 모든 것에도 해당된다. 자신이 속하는 가족, 기숙사, 친구 등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에 대해 명예가 꺾이면 굉장히 분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아끼는 모든 것에 흠집이 가는 것은 곧 자신에게 흠집이 나는 것. 그러니 지켜야 한다. 그렇게 항상 생각하고, 가치관으로 삼고 있다. 정리하자면...

 

5. Wild cat

"나는 고양이 안 닮았어."

 

본인은 고양이를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말그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다. 처음에는 사근하게 다가와도 조금만 선을 넘으면 가차없이 할퀴어버리는 도도한 야생 고양이에 가깝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에게 다쳐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까봐 핥아주러 오는, 야생 고양이이다. 누구에게나 속하면서 누구에게나 속하지 않는 자유로움을 지향한다. 

@skm_27524 님 커미션

 

낙엽송|불사조의 깃털|12인치|잘 휘어지지 않는

 

낙엽송 지팡이는 선택받기 힘든 지팡이 목재이기 때문에, 사야는 이 지팡이가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강하고 내구력이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워한다. 수요는 높지만 공급이 적은 탓에 사야를 선택한 이 지팡이는 그 날의 마지막 낙엽송 지팡이었다. 지팡이는 곧게 뻗어 있으며, 아주 단단하다. 검은색으로 윤기가 난다. 손잡이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금빛의 네모 장식 사이에 보랏빛 보석인 자수정을 박아넣었고, 손이 실질적으로 잡는 부분에는 자잘하게 금빛 무늬가 이어져 있었다. 끝부분에는 자수정으로 만든 꽃이 장식되어 있다. 끝에는 화이어 오팔이 주축이 되어 아래로 금빛 수술이 떨어지는 장식이 달려있었다. 참으로 모험가 집안다운, 유물과 보석을 추구하는 집안의 화려함을 닮은 지팡이었다. 본인도 이런 화려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슬프지 않으려고 의자를 쓰다듬는 슬픔

그러니 제발 나를 위해 울어요

|한 번의 경배, 여성빈

 

Blanie 家

 

1.

알려진 바로는 순수히 머글로 구성되어 있는 집안이다. 하지만 사야는 자신의 아주 윗 대에 마법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가는 미스터리 연구자 집안으로, 머글 언론 상에는 정신 나간 가문으로 연일 보도 되고 있다. 미스터리 장르는 가리지 않고 연구하는 집안이다. 현재 블레인 가문의 가주는 설인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나름 정통 있는 가문으로, 미스터리를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에 자문 연구자로 자주 얼굴을 비치곤 한다. 방계는 모험가 집안으로, 각국의 미스터리한 공간을 찾아서 떠나는 직업을 주로 가지고 있다. 본가와 방계 간에 직업의 긴밀성이 있기 때문에 본가에서는 방계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같이 연구를 하기도 한다. 블레인 가문에서는 가장 뛰어난 논문을 발표한 자에게 가주 자리를 물려주는 얼토당토 하지 않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2.

사야 블레인은 방계로, 모험가였던 아버지는 집을 자주 나갔기에 어린 나이 때부터 혼자서 집안을 관리했다. 사야 블레인의 아버지는 탈리움 블레인으로, 젊었을 적 오래된 사원을 발견하여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린 이후로 돈을 꽤나 짭짤하게 벌였기에 사야는 돈 걱정 없이 자라왔다. 지금 회상하면 아버지는 굉장히 무책임 하시지만 그래도 굶게는 하지 않게 해주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한다. 굶게 만들었다면 집을 나갔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3.

아버지는 탈리움 블레인, 어머니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카야 블레인이라고 하는 쌍둥이 동생이 있다. 쌍둥이 동생과는 굉장히 친밀감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도 비슷하다. 카야와의 관계는 항상 우호적이며, 싸우지는 않는다. 가족 간의 분위기(물론 형제간의)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아버지는 한 번 모험을 떠나면 최소 한 달간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방학 때만 집에 내려가고 있다.

 

4.

본가가 미스터리 연구자 집안답게 풍습조차 희한하다. 본가의 사람들은 여자 아이는 푸른색 서클렛을, 남자 아이는 붉은색 서클렛을 끼도록 해야하고 방계 사람들은 여자 아이든 남자 아이든 베일을 쓰고 다녀야 한다. 베일은 대개 허벅지까지 내려오는데 귀찮지만 가문의 풍습이고 일단은 멋져보인다는 일념하에 하고 다니고 있다. 베일 때문인지 다른 액세서리는 귀찮아서 하고 다니지 않는다.

 

The sorting Hat

 

1.

사야가 모자를 썼을 때, 모자는 중얼거렸다.

슬리데린을 이상하게 싫어하는구나. 슬리데린도 나쁘진 않은 기숙사지만 너는 슬리데린에 들어가기 싫어하니 넘어가자꾸나.

래번클로를 하기엔... 글쎄, 꽤나 순수한 열망의 지식욕을 가지고 있진 않구나. 래번클로는 보류하도록 하고...

그리핀도르, 그리핀도르는 시시하다고? 오, 시시하다니 큰일날 소리를 하고 있구나.

네가 원하는 선택은 후플푸프구나. 후플푸프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실제로는 한 명 한 명이 아주 뛰어난 학생이지.

딱 너를 표현하는 기숙사 같구나. 좋아, 그렇다면.

후플푸프!

 

2.

마법의 모자가 사야의 기숙사를 결정하는데 몇 초 걸리지 않았다. 사야는 애초부터 후플푸프를 열렬히 갈망했고, 다른 기숙사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후플푸프를 마법의 모자가 외치는 순간 마음 속으로 예스!하고 소리를 질렀으며, 후에 동생 역시 후플푸프로 오는 것을 보고 서로 미소지었다. 서로 형제의 말을 들어보니, 후플푸프를 선택한 이유는 꽤나 비슷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들이 왜 후플푸프를 열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Hogwarts

 

1.

호그와트를 아주 멋진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입버릇처럼 이곳에 자신들의 본가 사람들이 왔다면 눈을 뒤집었을 거라고 이야기하나, 호그와트 이야기는 본가나 방계 사람들에게 잘 하고 있지 않다. 아버지는 어차피 최소 1달, 늦게는 8년만에 돌아 오기 때문에 아버지는 사야가 보통 학교에 다니는 줄 알고 있다. 호그와트에 입학한 년도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으셨으니 지금까지 6년째, 집을 비우셨다. 최대한 조용히 학교를 다니다가 졸업 이후에 마법의 약 쪽으로 진출하는 것이 장래희망이라고 한다.

기숙사 호감도는 후플푸프 >> 래번클로 > 그리핀도르 > 슬리데린 순.

 

2.

"허례허식만 가득 차서는, 흥.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슬리데린,

슬리데린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슬리데린을 좋아하지 않는데 슬리데린을 허례허식만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놓고 혐오하지는 않고 말투가 평소에는 그렇게 퉁명스럽지는 않은데 슬리데린만 보면 살짝 퉁명스러워진다. 슬리데린이 혈통을 가지고 무시할 때마다 얼굴에 힘줄이 수백만개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3.

"집안 본가가 연구자 집안이라 연구는 지겹달까?"

래번클로,

본가가 연구자 집안이다 보니 연구 쪽에는 가기 싫어하여 래번클로를 가지 않았다. 하지만 똑똑한 래번클로들을 보며 열의를 불태우는 것 같다. 나도 래번클로에 뒤쳐지지 않고 성적을 잘 받아낼 수 있다고 하는 말을 자주 한다. 사야에게 래번클로는 혼자만의 라이벌 의식을 가진 기숙사이다. 성적은 항상 래번클로보다 잘 받아와야 해! 하는 느낌이 강하다.

 

4.

"시시해, 용기라는 이름 아래 시끄럽게 굴잖아."

그리핀도르,

사야에게 그리핀도르란 항상 사고만 치는 기숙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용기 있게 기숙사 점수를 깎아 먹는 기숙사!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꼴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그리핀도르를 걸어다니는 사고뭉치라고 생각하기로 한 것 같다.

 

5.

"우리 오소리들, 사야가 많이 아끼고 있어."

후플푸프,

내 오소리들. 사야는 후플푸프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후플푸프가 세간에 재미없고 바보들만 가는 기숙사라고 하는 소문에 가장 분개한다. 우리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후플푸프 학생들에게 사랑을 퍼다주며, 크나큰 연대감을 가지고 있다. 타 기숙사 학생들과 싸울리는 없지만 항상 자신의 기숙사 편을 들고 있다. 항상 후플푸프 기숙사를 싸고 돌고 있다. 후플푸프가 평범하다는 생각을 모조리 없애주겠다고 매일 이야기한다.

 

grade

 

1.

마법 : E

변신술 : E

어둠의 마법 방어술 : O

마법의 약 : O

약초학 : O

천문학 : A

마법의 역사 : A

 

머글 연구 : O

점술 : E

 

2.

가장 좋아하고, 가장 특출난 과목은 마법의 약. 마법의 약은 기가 막힐 정도로 잘 한다. 본인도 마법의 약만큼은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약과 해독약을 만드는데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독약 부분에 관심이 가장 높다. 1학년 때 처음으로 만든 약을 성공리에 해내면서 마법의 약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자기 전에 무조건 한 번은 마법의 약 관련 도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 사야의 이야기이다. 사야는 그래서 가끔 눈 밑에 다크써클을 짙게 드리우고 다닐 때가 있는데, 밤새 마법의 약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잘하는 만큼 잘한다라는 타이틀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항상 열심히 공부한다. 항상 머글 치곤 마법의 약에 소질이 있다. 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 속상해한다. 한 마법사의 실력으로 보아주지 않고 한 '머글'의 실력으로 보아서 속상해한다는 것이 맞다.

졸업 이후 자신이 잘 하는 마법의 약을 살리는 방안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3.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마법의 역사. 마법의 역사만큼은 굉장히 지겨워한다. 다른 수업때는 지겨워도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여주나 마법의 역사 시간만큼은 대놓고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존심은 조금 세기 때문에, T는 절대 안 된다며 시험칠 때만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벼락치기 수준치고는 성적은 볼만한 수준. 마법의 역사 수업에 간간히 땡땡이를 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4.

나머지 과목들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가 영리한 편이기 때문이다. 마법이나 변신술은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아오고, 마법의 약과 관련이 있는 약초학 수업은 특출남을 받아온다. 하지만 천문학 수업은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성적은 그닥 잘 나오지는 않으며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노력으로 특출남까지 올려두었다. 머글이기에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머글 연구를 선택했고, 점술은 믿지는 않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아온다.

 

rumor

 

1.

후플푸프의 이단아, 블레인 형제!

후플푸프, 하면 들려오는 소문에는 블레인 형제가 섞여있다. 형 사야 블레인과 동생인 카야 블레인은 머글 출신임에도 노력 하나로 성적을 상위에 올려놓고, 머글을 다시는 무시하지 말라.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이좋게 형제끼리 슬리데린을 썩 좋아하지 않는 것도 유명하다. 사야는 마법의 약에 카야는 마법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후플푸프를 무시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가는 찾아가서 따진다. 후플푸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차별인 형제이다.

 

2.

쟤가 슬리데린이 아니라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블레인 형제를 대개 슬리데린으로 착각한다. 슬리데린의 느낌을 닮았으며, 아주 야망이 넘치는 아이들이다. 후플푸프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사람들을 배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그 사람은 본인이 될 거라고 사야는 이야기하고 다닌다. 누구보다도 성공해서 후플푸프하면 자신의 이름이 생각나게 할 거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3.

사야? 음, 연애는 백 점 만점에 구십 점.

생각보다 이때까지 사귄 이가 많았다. 그것은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상관 없었다. 하지만 금방 헤어지고 말았다. 한 번 사람을 사귈 때, 그 사람에게 몰두하는 성격으로 한 번도 자신이 먼저 사귀자고 한 적은 없다. 남학생, 여학생 가릴 것 없이 인기는 꽤 되는 편이다. 하지만 항상 10프로 모자란다고 사야와 사귄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아마도 그것은 어느 순간 선을 긋는 사야의 성격 때문일지도 몰랐다.

 

Birth

 

1.

내 생일? 동생과 함께 태어난 날이야, 12월 23일.

생일은 12월 23일,

탄생화는 플라타너스. 꽃말은 천재.

탄생석은 승리의 터키석

탄생목은 창조의 너도밤나무

 

2.

생일 선물 사주게?

자신의 생일은 꼬박꼬박 챙기는 편이다. 만약에 친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일 선물을 챙겨주지 않으면 조금 삐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남의 생일도 거대하게 챙겨주는 편이기 때문에, 마냥 이기적인 심보는 아니다. 타인이나 남의 생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리저리 생일을 물어봐 생일들을 적어놓은 수첩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이름에 붉은 하트가 그려진 사람의 생일은 꼭 챙겨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Habit

 

1.

초조할 때나 불안할 때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다. 어렸을 적부터 가져온 버릇으로, 이미 고치려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 듯 하다. 항상 포커페이스인 탓에 입술을 물 일은 거의 없지만 시험 기간에는 가끔 보면 항상 피투성이인 입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시험 기간에는 입술에 피멍이 가시지를 않아서 폼프리 부인에게 신세를 지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본인은 자각을 하지 못 하고 입술을 뜯기 때문에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계속 입술을 뜯어 다른 학생들에게 혼이 나기도 한다.

 

2.

무언가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들으면, 싸하게 표정을 굳힌다. 평소에는 유하게 웃다가 한순간에 얼굴을 굳히고는 상대에게 그렇게 말하다간 네 음식에 독약이 든 지도 모르고 먹게 될 거라며 반 협박을 한다. 자주 그런 협박을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나 자신의 동생 또는 기숙사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서 반 협박을 하는 정도. 대개 사야의 관심 분야가 독약이라는 것을 아는 학생들은 반 쯤 진심이지 않을까 추측하기도 한다.

 

Magic, physical

 

1.

"마법은 신기하지, 그래도 좀 어려워."

가장 잘하는 마법 계열은 아이러니하게도 치유 마법 계열이다. 그 다음은 방어 마법 계열 순. 마법을 특출나게 잘 한다보다는 노력으로 이만큼 올려놓은 것이다. 마법에 그리 조예는 깊지 않으나, 항상 남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마법을 배웠고 어느 정도 기대 이상의 점수를 따놓은 것이다. 치유 마법 계열로 배운 이유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는 독약이나 그렇게 자신은 악독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나...

 

2.

"마, 마법이 있는데 뭐 어때."

체력은 평균 이상의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근육질의 마초 같은 체형은 아니지만 적당히 마른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힘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여학생들의 평균 힘 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조금 무게만 나간다 싶으면 한 5초 간은 부들부들 대면서 버티다가 결국은 땅에 떨어뜨리고 만다. 그런 후에 윙가디움 레비오우사로 나른다. 자신의 힘에 대해서 비웃음 당한 후 처음엔 조금 당황하다가 마법이 있는데 왜 내가 힘을 써야해! 같은 대사를 외치고 사라진 것이 전설처럼 퍼져 있다.

 

Pet

 

1.

"내 귀여운 고양이, 인사해. 이쪽은 테르미아."

기르고 있는 동물은 검은 고양이 테르미아.

6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방학 때, 자신의 집 앞에서 버려진 검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키운 후 인연이 되어 아직도 기르고 있다. 아주 새까만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이다. 늘씬한 다리와 흔하지 않는 파이 아이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사야가 굉장히 아낀다. 테르미아는 사야와 그의 동생 카야가 아닌 이상 도도하게 무시한다. 하지만 사야는 그런 면까지 굉장히 좋아하고 있으며 어화둥둥 내 고양이, 라고 하며 누구보다도 테르미아를 좋아한다.

 

2.

"부엉이 이름? 안 가르쳐줄거야."

그 전까지는 갈색 털이 예쁜 부엉이를 길렀으나, 늙어서 조용히 숨을 마감했다.

어차피 소식을 받을 상대도 없다고 말했으나 이 부엉이가 죽는 날, 룸메이트가 사야가 침대에 파묻혀 흐느끼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Like / Hate

 

1.

"마카롱은 맛있거든."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 특히 마카롱을 굉장히 좋아해서, 방학 때마다 마카롱을 배우러 다닌다. 마카롱을 만드는 것은 수준급의 맛을 보여주고 있으나 영 데코레이션은 못 해서 쿠킹 대회에 나가면 비주얼 부분에서 점수를 다 깎아먹고 순위권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자기가 만들어서 먹는 것도 즐기지만 프로가 만든 마카롱을 먹으러 다니는 것도 사야의 크나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사야의 주머니에는 프로급의 파티쉐들이 만든 마카롱이 든 봉지가 항상 들어있었다.

 

2.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잘 쓰는 사람치곤 나쁜 사람을 본 적 없어."

피아노 선율과 바이올린 선율을 좋아한다. 음악에 엄청난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고상한 노래를 좋아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는 소질이 없다. 악기만 들면 고장이 나고, 바이올린 줄이 끊어지는 트러블 메이커. 그래서 듣는 것만큼은 굉장히 좋아한다. 피아노 치는 사람의 손이 예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상형은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 이라고도 말한다. 바이올린을 잘 켜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의 이상형이다.

 

3.

"후플푸프가 뭐 어쨌다고?"

후플푸프 비하 발언을 끔찍히 싫어한다. 바보들만 가는 기숙사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후플푸프는 언제나 빛나며, 누구보다도 가능성이 많은 기숙사라며 반박한다. 후플푸프를 사야 앞에서 비난하는 자들은 분명히 사야 블레인 블랙 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다. 자신의 기숙사가 후플푸프임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다. 사야의 앞에서 후플푸프가 무능력한 기숙사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못 해서 싫어하는 거 아냐."

체스를 지독히도 못 한다. 오기가 생겨서 체스 강좌를 받았으나 한 번도 타인에게 이겨본 적이 없다. 사야의 자존심 상 150전 150패를 찍는 그 날에서야 마법사 체스는 잔인하다며 체스를 포기했다. 150패를 찍던 그 상대가 슬리데린이어서 그런지 엄청 토라져서는 한동안 체스의 체만 들어도 표정이 살짝 굳어졌었다. 감정 변화가 그렇게 많이 없는 사야였기에 한동안 떠도는 소문이 굉장히 많았다. 아직도 체스는 사야의 웃지 못할 흑역사다.

 

etc.

 

1.

"차가운가, 난 모르겠는데."

수족냉증이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차가운 손과 발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만 되면 기피 대상 1호다. 몸이 굉장히 차가운 편이라 가끔 사람들이 사람 맞냐고 농담 삼아 얘기할 정도였으며, 몸에 좋다는 것을 먹어 보았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대신에 추위와 더위에는 굉장히 무뎌서 한겨울에도 모자 같은 것을 하고 다니지 않는다. 감기도 잘 안 걸리는 모양.

 

2.

"너 뭐해, 거기서."

남을 부르는 호칭은 '너'. 급하게 부를 때는 제외하고는 동생을 제외하고는 전부 '너'라고 지칭한다. 이름보다는 성을 부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자신은 이름으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사야라는 이름의 어감을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반말을 하고 있으나 교수님들에게는 존댓말을 깍듯이 하고 있다. 말투는 평범하지만, 슬리데린에게는 조금 퉁명스럽게 나간다. 그렇게 퉁명스럽게 말해놓고 머리를 긁적이며 자신 때문에 상처 입었을까봐 속으로 걱정한다.

 

3.

"반짝이는 것도, 연구도 좋아해."

까마귀도 아니면서 반짝거리거나, 예쁜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버지를 닮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모험가인 아버지를 안 닮았다고 주구장창 말하지만 모험가의 핏줄은 어디 가지 않는 것인지 반짝이거나 오래된 것, 값비싼 것을 좋아한다. 가끔 주머니 속에 아버지가 집에 쌓아놓은 보석들을 넣어놓고 가지고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덤으로 학구열이 뛰어나다. 그것은 마법약에 한정된 학구열인데, 새로운 마법약을 만드는 것에 요즘 한창 열을 올리고 있으며 요즘 사야의 주요 관심사는 무병장수이다. 마법사는 오랫동안 살 수 있는 것을 알지만 아프게 오래 살고 싶지 않다나?

 

4.

"귀여운 것을 좋아해."

사야는 생긴 것과 다르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일까 후배 사랑이 지극하다. 특히 그것이 후플푸프라면 더더욱. 귀여운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선물을 받는다면 귀여운 인형 같은 것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거짓말 마! 형은 마카롱을 더 좋아하잖아! 물론 마카롱을 더 좋아하긴 한다. 사야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작은 인형 같은 것을 기숙사에 진열해놓고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의 성정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외라고 해두어야할까. 인형들을 세워놓고 콧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다들 무섭다고 할때도 있다. 이상한 탐구욕으로 인형을 해부할까봐. 뭐?

 

달과 별과 하늘이 합한들

너만 할까.

|향돌, 변이

 

Eaulora Sellestial

 

" 그 애가 유일하게 살갑게 구는 아이 아니던가? "

 

호그와트 내에서 후플푸프 사랑이 넘치는 아이라고는 하지만, 사야 블레인이 유일하게 살갑고 다정하게 구는 후배가 있었다. 에우로라 셀레스티얼. 사야는 항상 그 아이를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귀여워하며 곁에 두곤 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기는 하나 어느 순간부터 선을 긋는 것으로 유명한 사야 블레인이 유일하게 선을 넘어도 예뻐라하는 존재이다. 에우로라ㅡ, 라는 소리만 들려도 사야는 싸고 돌기부터 해보았을 정도이니. 사야의 후배 사랑은 너무나도 눈에 확 들어왔다. 그 아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거나, 아이를 괴롭혔단 말이 나오면 누구보다 씩씩대며 찾아갈 정도이니.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사야에게 어린 후배가 아껴지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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