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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cm / 37kg

라키아 C. 에디스.  6th  .  Female  . Pure

Lakia Cecil Edith

“ 잘할 수 있어요... ”

(@ABC_ata2 님의 커미션입니다.)

빛에 비추면 옅은 보랏빛이 감도는 흑발. 약간 굽슬거리는 로우 트윈테일. 조금 삐친 잔머리. 눈동자는 연한 자색.

피부가 하얀 편이다. 어찌 보면 약간 창백할 정도. 겉 쌍커풀이 크게 져있으며 눈꼬리가 쳐진 강아지상이다. 눈가는 항상 조금씩 붉어져 있다.

얇은 골격과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손과 발 또한 체구에 비하여 작은 편. 오른손잡이이다.

교복은 보통 풀세트를 갖춰 입고 다닌다. 벗는다고 해도 망토 정도.

검은 니삭스에 무난한 단화를 착용한다.

자그마한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았어요.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가끔씩 우당탕! 하고 사고를 쳐버릴 때도 있었지만 그럼 또 어때요, 가족들은 그런 강아지를 사랑해주었는 걸! 

강아지는 가족들이 정말 좋았어요. 멍, 멍! 나는 당신들이 너무 좋아요! 더 예뻐해주세요.

강아지는 앙증맞은 꼬리를 흔들었어요.

가족들의 품은 따뜻해요. 강아지는 언제까지나 이 품 안에서 안전히, 행복하게 살 거랍니다.

 

언제까지나.

 

*
 

A kindness is never lost.

친절함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

 

    

유순한 / 눈물이 많은 / 포기가 빠른 / 맹목적인 / 예민한

 

    

1.유순한, 눈물이 많은

“그러지 마세요...히끅, 제 말 좀, 히끅, 들어주세, 요, 히끅...흐아앙...” 

그는 매우 순한 사람이었다. 다른 이들을 대할 때는 언제나 유순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고수했다. 말소리를 높이는 법 없이 언제나 조곤조곤, 상냥히 말했고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먼저 인정하고 들어가 마찰을 피했다. 또한 친절함을 베푸는 것이 몸에 배여 타인을 향한 배려는 일상이라고 할 법 했다.

그는 언제나 누군가에게 웃어주고, 먼저 말을 걸고 있었다. 누군가 본다면 하루종일 그가 다른 이들과 소통하느라 잘 시간은 있을까, 하고 고민할 정도로. 하지만 어쩐지 그는 다른 이와의 작은 마찰이나 적의를 눈에 띄게 버거워했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다른 이의 얘기를 경청할 때 발휘되던 감수성이 어김없이 적용되어 눈물을 터뜨리곤 했다. 사실 평소에도 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상황적 측면이 아니라 그저 그 자체가 눈물이 많은 것일지도.  

    

 

2. 포기가 빠른

“그래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안 되는 것에 매달리는 것만큼 바보 같은 건 없잖아요.”

그는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어진 것이나 누군가 한 번 거절한 것에는 미련을 두지 않았다. 처음부터 무언가가 허용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받아들여지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포기가 빠른 것과는 별개로 꽤나 사고가 긍정적인 편이다. 안 되는 것에 매달리지는 않지만 반대로 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이러니하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는 한없이 긍정적인 말들을 해주고, 노력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지만 정작 자신은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저 웃으며 넘겨버렸다. 자신이 정해놓은 선이 굉장히 뚜렷하기 때문에, 그 범위는 한없이 좁지만 해당되는 건에는 단호하게 구는 것이 그였다.

    

 

3. 맹목적인, 예민한

"저기, 혹시 제가 뭔가 기분 나쁘게 했나요...? 여, 역시 그런 거죠? 고칠게요...기분 풀어줘요, 응?"

그는 퍽 맹목적이었다. 그 대상은 매번 달랐다. 자신이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그는 헌신적으로 굴었다. 한 사람이라도 잃으면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순진하게 반응하기 일쑤였다. 

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굉장히 무디게 반응했지만 반대로 사람 사이에 오가는 감정에는 굉장히 민감했다. 아주 작은 기색이라도 잡아내어 눈치를 살피고, 상대가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고. 같은 맥락에서, 그는 다른 이들의 시선 역시 신경썼다. 제 행동을 주시하는 이가 있는 것마냥 매사를 조심히 접근했다. 그런 과도한 조심성과 신중함이 가끔은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소심함으로 보일 때도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꿋꿋하게 그런 생활을 이어나갔다. 마치 잘 때도 주변을 경계하며 잠에 드는 초식동물처럼.

 

 

*
 

01.

라키아 에디스요?(고개를 살짝 갸우뚱. 문 틈 사이로 맑은 피아노 소리가 새어 들어온다.) 에디스는...착한 아이죠. 어쩐지 보면 사슴이나 토끼같이, 좀 온순한 동물 같은 거 닮지 않았어요? 바보같이 착해 빠져서는 다른 사람한테 화도 못 낸다니까요? 지금까지 누구랑 싸우는 걸 한 번도 보질 못했어요.(이상하네¿) 걔랑 얘기하고 있으면 재밌어요, 그 애 표정만 봐도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니까.(깔깔거리며 터져나온 웃음. 으쓱이는 어깨) 거기다가 본인도 모르는 걸 걔가 먼저 알고 챙겨줄 때도 많아요. 눈치가 빠른 건지 관찰력이 좋은 건지 모르겠네. 그냥 예민한 건가? 거기다 살짝 덜렁거려요. 가끔씩 뭔가 생각에 잠겨있다가 다른 걸 못 보고 부딪힌다던가 하거든요.(톡톡 마룻바닥을 두드리고.) 뭐에 잘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좀 멍할 때가 있어요. 자기 할 일은 빠릿빠릿하게 하면서 그런 걸 보면 또 헷갈린단 말야. 네? 아, 뭐.(아미를 찡그렸다 펴곤.) 얘기도 잘 들어주는데다 원체 순한 애라 이래저래 발이 넓고 누구랑 싸우지도 않는데...그게 조금, 태도가 이상하단 말예요. 마치 내가 걔한테 뭔가 약점이라도 잡은 양, 아니, 그렇잖아요?(의아한 목소리. 자신없는 투로.) 보통 친구들한테 그렇게 절절매나? 뭔가 싫다고 하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눈물이 그렁그렁해갖곤, 귀엽긴 한데 어쩐지 제가 미안해진단 말예요.(입술을 삐죽. 살짝 열린 문틈 새에 돌아가는 눈길.) 오, 슬슬 가도 되나요? 이 정도면 얘기는 다 한 것 같은데. 

 


*
 

그렇게 천의 밤과 천의 낮
말없이 깨우며 피어나 말없이 지는,

예쁜 노란 별,°

 


*
 

02.

도도도, 최대한 사뿐히 내딛는 잰 걸음의 소리가 들렸다. 아래로 내려묶은 라키아의 검은 머리타래가 공중에 나부꼈다. 순하게 뜨여진 눈과 척 봐도 또래보다 한 뼘은 작은 키가 최고 학년이라기엔 고개를 갸웃할 만 했다. 마침 그를 부르는 목소리. 라키아는 뒤를 돌아보곤 일생 일대의 중대한 과제를 해치우듯 조심스레 인사를 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맞인사에 환해지는 표정이 퍽 익숙하다. 느긋하게 창문에 기대어 두 오소리들을 바라보았다. 점술 과제 했어? 으응, 했어요..., 어, 정말? 잘 됐다! 라키아, 나 조금만 보여줘, 응? 보여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그대로 베껴갔다간 교수님이 알아차릴 거예요. 뭐 어때, 조금씩 바꾸면 되지! 부탁해. 그렇지만...알았어. 이번 한 번 뿐인 거예요? 곤란한 듯 눈꼬리를 추욱 늘어뜨리며 대답하곤 금세 배시시 웃는다. 몇마디 나누는 듯 싶더니 다시금 원래 가던 길을 되짚어 가는 그와 친구. 저렇게 마음이 약해빠져서는, 사기당하긴 딱 좋겠네. 혀 차는 소리만이 오소리들이 떠난 복도를 울렸다.

 

*

 

그리고 가능한 한 아이처럼 웃을 것°

 


*

 

°/민들레, 김상미

°/올 여름의 인생공부, 최승자

서어나무, 용의 심금 , 8인치, 잘 부러지는.

연한 베이지 색, 손잡이 부분에 먹색으로 가시덩굴 음각, 곧게 뻗어 있고 약간 얇다.

 

1. 라키아 세실 에디스

1-1. 9월 1일

1-2. Birthstone;  먼더나이트, 긍지 높은 사람.

1-3. Birthflower; 호랑이꽃, 나를 사랑해주세요.

1-4. Sight; 양 쪽 다 1.0이다. 안경을 쓸 일은 없는 듯.

1-5. Hearing; 귀가 밝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1-6. Penmanship; 동글동글하게 굴린 끝, 작은 크기.

1-7. Habit; 약간 빗겨나가는 시선, 꼼지락거리는 손. 

1-8. Specialty; 약초학, 경청, 속독.

1-9. Blood Type; rh+ A.

1-10. 부모님. 언니와 오빠가 하나씩.

 

2.  Edith 家

2-1. 에디스 가문은 예로부터 모든 정보가 그들을 거쳐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간이 뛰어난 순수혈통 가문이었다.  정신계 마법에 정통한 자들이 대대로 자주 나왔으며, 막대한 부와 뛰어난 정보력으로 더 많은 부와 권력, 명예를 거머쥔 자들이었다. 사람들을 능히 다루고 천성적으로 누군가의 위에 올라서는 자들(동물로 치자면 먹이사슬의 가장 위인 맹수?)이 모인 가문이었기 때문에 마법부에 끼치는 영향력도 상당한 듯 하다. 초대 가주인 루드베키아 에디스는 슬리데린 출신이었으며, 보통 슬리데린과 래번클로를 많이 배출한다. 피를 타고 흐르는 지배자의 본능과 모르는 사실에 대한 갈구가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어딘가, 초대 가주를 닮았을지도¿) 그렇지만 다른 두 기숙사도 가끔씩은 나올 때가 있었다. 고귀한 순혈의 명예를 지키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가문으로 이름이 높은 에디스 가. 그런 에디스 가의 완벽주의 또한 유명하다. 그들은 그들만의 특이한 방식을 거쳐 후계자를 골라내었고, 그들은 결점 하나 없이 어릴 적부터 완벽한 이들이었다.

2-2. 에디스 가의 본가는 녹음이 우거진 곳에 숨겨져 있다. 사실 그들에 관한 것은 집착에 가까운 완벽주의를 빼면 알려진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아는 정보가 아니라면 정보 자체가 아예 떠돌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당연하게 군림하고, 휘둘렀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에디스 가문과 거래를 해라, 그 어떤 정보라도 얻을 수 있을테니. 천성적인 지배자들과 놀라운 정보력은 언제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2-3. 에디스 가의 사람들은 어쩐지 ¤■한 것 같아, 가끔은 □●¤기까지 하다니까.

2-4. 가문의 상징은 삼각형을 가로지르는푸른 깃털.

2-5. 현 가주는 라키아의 아버지. 후계자는 장남인 라키아의 오빠.

 

3. O.W.L

-약초학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뛰어나다. 변신술도 곧잘 하는 듯. 관심이 없는 과목도 열심히 하긴 한다.

 

마법 O , 마법약 E , 변신술 O

약초학 O , 천문학 E  , 점술 A

신비한 동물 돌보기 O , 어둠의 마법 방어술 O ,

마법의 역사 A.

 

 

4. Hufflepuff

4-1. 모자는 그녀를 보자마자 후플푸프를 권했다. 그 곳은 모든 아이들을 공정하게 똑같이 가르치지.

4-2. 네게는 정말로 어울리는 기숙사란다. 너는 헌신적이기까지 해!

4-3. 모든 아이들을 똑같이 가르친다면, 결국은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단 거네요. 좋아요.

4-4. 그래, 잘 선택했어! 결국은 네 선택이 가장 중요하단다. 난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니까. 그럼... 후플푸프!

 

5.애완동물

5-1. 전에 새하얀 햄스터를 길렀다는 것 같다.

5-2. 저학년 때 이후로 저택에 놓고 왔다는 듯.

 

6. LIKE/DISLIKE

6-1. 어라.

6-2. 제 호불호요..?

6-3. 전 싫은 게 없는 걸요, 모두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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