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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은 나의 것이지.  그래야만 하니까.  "

172cm  .  57kg

에티엔 몽블랑  .  6th  .  male  .  pure

 Étienne Montblanc

외관 이미지는 @unmini_ 님의 커미션입니다.

1. 무뚝뚝하다 : [형용사] 말이나 행동, 표정 따위가 부드럽고 상냥스러운 면이 없어 정답지가 않다.

 

  아이는 얼핏 무뚝뚝한 것으로 보이기 쉬웠다. 흔히들 하는 인사치레를 쏙 빼놓은 말씨 때문이겠지. 아이가 하는 말은 느리고 확고했으며 미사여구를 남발하지 않았다. 대신 단어 하나하나가 뚝뚝 넘쳐흐를 정도의 진심을 담고 있었다. 근본적으로 성실한 아이는 말을 할 때 허투루 하는 법이 없었다. 그는 천성적인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교육의 영향이 더 컸다. 네 입에서 나오는 것이 기만이든 진실이든 끝까지 책임질 수 없는 것은 밖으로 내어 보이지 말 것.

 

2. 철저하다 : [형용사] 속속들이 꿰뚫어 미치어 밑바닥까지 빈틈이나 부족함이 없다.

 

  아이는 매사에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이었다. 또한 신중하여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고, 건넌 후에도 다시 보는 식이었다. 이런 성격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듯했다. 한 가지라도 마음에 걸리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예민한 모습을 보였으니까. 그러나 결과물을 내놓을 때는 결국 이런 철저함이 제게 보답할 거라 여겨 이런 모습을 고수했다. 또한 그의 철저함은 자신에게 한정되어 남에게까지 강요하는 일은 없었다.

 

자단에 용의 심장 줄, 13.5 inch.

가볍다기보단 묵직하고 유연성이 없다. 아이의 본성과도 닮은 모습의 지팡이는 주인의 손에서 가장 빛났다.

0. 11월 30일 | 낙엽 마른 풀 | 새봄을 기다림

 

1. Montblanc

대대로 순혈을 지켜오고는 있으나 그리 강경한 순혈 우월주의는 아니다. 혼혈까지는 결혼이 가능하며 남성만이 가주가 될 수 있다. 또한 실력 제일주의가 있어 장남이라고 해서 가주가 되는 것이 아닌 성적과 기타 등등의 기준으로 경쟁을 한다는 말이 있다. 가주가 된 후에는 가문 전체가 가주에게 맞춰 변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변화를 가문의 모두가 인정하고 받아들이기에 가주 경쟁은 매번 치열하다. 당대 가주의 성향에 따라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몽블랑 가문은 기본적으로 폐쇄적인 성향이 짙어 사교적인 자리에 모습을 잘 비추지 않는다. 이번 대의 에티엔은 단 하나 있는 동생의 몸이 약해 자동적으로 소가주로 내정되었다.

 

2. Like & Dislike

Like : 붉은색과 금색. 다정하고 진실된 사람. 밤보다는 저녁, 해질녘.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그리핀도르의 휴게실 벽난로 앞에 앉아서 쉬는 것. 평화롭고 안온한 것들. 토끼나 강아지 등의 작은 동물. 좋아하는 꽃은 메리골드. 좋아하는 과목은 비행술.

Hate : 흰색. 어설프게 위선적이며 남을 깎아내리는 사람. 추위. 변변한 이유 없이 제 평화를 깨는 행위.(잠을 깨운다거나 하는) 장미와 장미의 향기. 싫어하는 과목은 마법약.

 

3. etc

- 몸의 컨디션이 극과 극인 듯했다. 어떨 때는 활발하게 뛰어놀며 좋은 운동신경을 뽐내다가도 어떨 때는 방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며 앓아누웠다.

- 몸 약한 제 쌍둥이 동생을 지독히 아꼈다.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단어 중 하나는 그 아이의 이름이다.

왕관을 가진 후에는 추락만이 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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